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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ch jobs is 100% safe from AI?

AI 서비스 기획자 June 2026. 1. 26. 21:59

개발자보다 미용사가 안전하다?
레딧 투표로 본 AI 시대의 생존법

나노 바나나 프롬프트: 로봇이 머리 잘라주는 사진을 만들어줘

요즘 취업 시장의 불문율이 깨지고 있다. "코딩을 배우면 평생 먹고산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생성형 AI(Generative AI)가 등장하면서, 화이트칼라 직군이 오히려 대체 위기에 처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의사, 변호사, 개발자 같은 전문직이 AI로부터 안전할 것이라 막연히 믿는다.
하지만 전 세계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Reddit)에서 진행된 투표와 토론 결과는 정반대였다.
수천 명의 유저들이 꼽은 'AI가 절대 대체 못 할 직업 1위'는 개발자가 아니었다. 바로 '미용사(Hairdresser)'였다.

최첨단 기술 시대에 왜 하필 미용사일까?
이 의외의 결과를 뜯어보면, AI 서비스 기획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기술적 한계인간의 본성이 숨어 있다.


비가역적 리스크(Irreversible Risk)

나노 바나나 프롬프트: 머리 잘라주는 로봇이 실수로 사람을 헤치는 모습을 그려줘

코딩은 틀리면 다시 짜면 그만이다. 문서는 수정하면 된다.
하지만 머리카락은 한 번 잘리면 돌이킬 수 없다.

"내 귀 옆에서 날카로운 가위를 든 로봇 팔이 움직이는 것을 허용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해 대중은 압도적인 거부감을 표했다.

아주 작은 오차도 신체 훼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영역에는 AI 도입이 극도로 어렵다.


복합적 감정 노동

미용실은 단순히 머리카락을 자르는 공장이 아니다.
미용사는 고객의 두상과 모질을 파악하는 동시에, "오늘 기분은 어떠세요?"라며 스몰토크를 건넨다.
고도의 손기술(Physical)과 정서적 교감(Emotional)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멀티태스킹은 AI가 가장 흉내 내기 어려운 영역이다.

나노 바나나 프롬프트: 한국 미용실 풍경을 그려줘

이 현상을 설명하는 아주 중요한 학문적 개념이 있다. 바로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이다.

 


모라벡의 역설(Moravec's Paradox)

1980년대 한스 모라벡이 발견한 이 역설은 AI 기획의 핵심을 찌른다.
"인간에게 어려운 것은 컴퓨터에게 쉽고, 인간에게 쉬운 것은 컴퓨터에게 어렵다."

우리가 머리를 싸매는 복잡한 수식 계산, 판례 암기, 데이터 분석은 AI에게 식은 죽 먹기다.
반면,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하는 걷기, 물건 집기, 샴푸질, 상대방의 눈치 보기는 로봇 공학적으로 엄청난 연산과 비용이 든다.

즉, 고소득 지식 노동일수록 AI로 대체하기 쉽고, 숙련된 육체 노동일수록 대체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기획자로서 우리는 여기서 명확한 인사이트를 얻어야 한다.
단순히 "어떤 직업이 사라지냐"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AI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인간의 고유한 영역이 어디인가"를 파악해야 한다.

AI 서비스 기획의 방향은 명확하다.
인간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판단'을 증강(Augmentation)시켜주는 도구를 만드는 것이다.

미용사를 대체하는 로봇 팔을 기획할 것이 아니라,
미용사가 고객에게 더 나은 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도록 돕는 AR 솔루션을 기획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Reddit이 뽑은 AI로부터 안전한 일자리

  1. 미용사
  2. 마사지사
  3. 왁싱 전문가
  4. 간호사
  5. 조산사
  6. 소방관
  7. 정치인
  8. 장제사
  9. 연극 배우
  10. 장례업자
  11. 운동선수
  12. 보육교사
  13. 물리치료사, 언어치료사
  14. 신부(사제)
  15. 고급 주택 관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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